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산불 지역 사업체 면허 연장, 대출 보증…뉴섬 주시사 새 행정명령

개빈 뉴섬 가주 주지사가 LA 지역 산불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과 근로자를 지원하기 위한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지역 내 비즈니스가 신속하게 회복할 수 있도록 연간 면허 수수료 납부 유예 및 기타 규제 완화, 수속 간소화 등이 포함됐다.   사업체 및 근로자의 면허, 자격증, 허가 갱신 기한이 2025년 7월 1일까지인 경우 갱신 기한을 1년 연장하는 내용도 담겼다. 동시에 산불로 인해 면허증을 분실한 사업체 및 근로자에게 중복 발급 수수료가 면제되며, 면허 관련 절차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기한도 연장된다.   피해를 입은 비즈니스들에는 200명 이상의 현장 상담사를 배치해 중소기업청(CalOSBA) 및 소상공인지원센터(SBDC)의 전문가들이 대출 신청, 보험 문의 등 관련 상담을 제공한다.   재정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재난 구제 대출 보증 프로그램(DRLGP)으로 운영 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며, 최대 95% 대출 보증을 제공키로 했다.   관련 지원은 주정부 사이트(gov.ca.gov/LAfires/help-your-business)를 참조하면 된다.   고용주에게는 급여 보고 및 세금 납부를 위한 60일 연장 요청이 가능하며, 특히 다가올 대규모 주택 건설과 관련해서는 주 건설업 면허 위원회(CSLB)가 면허 발급 절차를 최대 48시간 내 완료하기로 했다. 최인성 기자행정명령 사업체 면허 연장 대출 보증 산불 지역

2025-01-30

주말에 비 예상…이번엔 산사태 우려

이번 주말 예보된 비폭풍으로 인해 산불 피해 지역의 산사태 발생이 우려된다. 이에 따라 소방 당국 등에서는 지역 주민들에게 산사태 대비를 당부했다.     국립기상대(NWS)에 따르면 이번 폭풍은 오는 25일 남가주에 도달해 일부 지역에 최대 0.5인치의 비를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27일에는 폭풍이 소강 상태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소방 당국은 “산불 피해 지역은 나무 뿌리까지 불에 타 흙을 지탱하는 힘이 약해진 상태”라며 “폭우가 내릴 경우 산사태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알레한드로 초리코 가주소방국 대변인은 “모래주머니를 사용해 집 입구 등으로 물이 들어오는 것을 막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   KTLA의 보도에 따르면 가주소방국은 이튼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을 위해 수천 개의 모래주머니를 준비하고 있다. 패서디나와 알타데나 주민들은 거주 증명서를 제시하면 23일부터 모래주머니를 지정된 장소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모래주머니 배포 장소는 로빈슨 파크 레크리에이션 센터(1081 N Fair Oaks Ave, Pasadena), 빅토리 파크(641, 2575 Paloma St, Pasadena), 알타데나 골프 코스(1456 E Mendocino St, Altadena) 등이다.   패서디나 시 관계자는 “산불 위험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면 모래주머니를 준비하는 것이 안전하다”며 “미리 대비해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했다. 강한길 기자가주소방국 모래주머니 가주소방국 산사태 산불 지역 모래주머니 배부

2025-01-22

[사설] 불탄 상처 노린 악행 중단해야

 LA 등 남가주 지역에서 동시다발적 산불이 발생한 지 열흘째다. 피해 규모는 집계조차 하기 어려울 만큼 역대 최악을 향하고 있다.   5개 지역 산불 중 해변가 ‘팰리세이즈 산불’과 알타데나 지역을 덮친 ‘이튼 산불’로만 24명이 숨졌고 37명이 실종상태다. 임야 3만8000에이커, 건물 1만3000여 채가 잿더미가 됐다.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주민은 8만8000명에 달한다. 화마의 끝은 아직 기약이 없다. 진화에 8000명이 투입됐지만 불길은 통제불능이다. 설상가상으로 강풍이 또 휘몰아친다고 한다.   지금 피해자들에게 재난보다 더 무서운 건 사람이다.     피해 지역에 약탈범들이 들끓고 있다. 2개 산불 지역에서만 절도 등으로 40명 이상 체포됐다. 이중 몇몇은 소방관 복장을 하고 피해 지역을 쇼핑하듯 털었다고 한다.   피해 지역을 도우려는 선의를 악용하는 기부 사기도 성행하고 있다. 공신력 있는 단체와 유사한 이름을 써서 기부자를 속여 후원금을 갈취하는 수법이다. 정부는 비영리단체 평가 인증기관 BBB(bbb.org)를 통해 신뢰할 만한 단체인지 확인하라고 조언했다.   타인의 고통을 이용해 돈을 벌겠다는 이들은 또 있다. 일부 건물주들이다. 산불 인근 지역의 임대 주택이나 아파트 렌트비가 최근 폭등하고 있다. 비영리단체 ‘정의로운 경제 전략 행동(Strategic Actions for a Just Economy)’에 따르면 산불 이후 올려진 임대 광고중 최소 400여개 이상이 폭리를 취하고 있다. 이들은 지역 평균보다 최소 30%에서 많게는 75%까지 임대료를 올렸다. 이 단체에 따르면 LA한인타운 인근 한 아파트는 지난해 10월 2400달러였던 렌트비를 3개월 만인 1월9일자 광고에선 3300달러로 900달러 인상했다. 앞서 개빈 뉴섬 주지사는 산불 피해 지역의 렌트비의 인상 상한선을 10%로 제한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했지만, 욕심은 법을 넘고 있다.   다행히 아파트 소유주협회에서는 협회차원의 대응에 나섰다. “10% 이상 렌트비를 올릴 경우 가주 법무부에 고발하고 기소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일터와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은 막막한 미래 때문에 밤잠을 설치고 있다. 어느 때보다 정부의 올바른 대처가 필요한 때다. 소방당국은 조속한 진화에 최선을 다하고, 사법당국은 불법을 엄벌에 처해야 한다. 피해들에 대한 경제적·정신적 지원도 지체돼선 안 된다.  사설 상처 악행 지역 산불 산불 지역 피해 지역

2025-01-15

이비 주수상 산불재난 지역 직접 방문

 BC주의 산불이 자연재해 수준을 넘어 재앙수준으로 악화되자 이비 주수상이 직접 산불 현장을 방문해 이재민과 소방대원을 만나는 등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   BC주수상실과 비상관리기후대응부, 그리고 산림부는 공동으로 데비드 이비 주수상과 관련 장관들이 재난 지역을 22일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일정을 보면 22일 오전 9시 30분에 캠룹스에 도착해 현지 원주민과 이재민을 만난다. 이어 정오에 새먼암(Salmon Arm)에 도착해 현지 지역 응급대응센터를 방문하고 자원봉사자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   오후 2시 30분에는 켈로나에서 도착해 현지 지휘본부를 방문해 소방대장들과 대원들을 만난다. 오후 4시에 웨스트켈로나에 위치한 로얄 르페지 플레이스에서 기자회견을 갖는 일정이다.   마지막으로 오후 5시 10분에 펜틱톤에 들려 재난지원서비스센터의 재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BC주 산불은 22일 오전 현재 총 379건이 진행 중이고, 이중 주의가 요구되는(Wildfire of Note) 큰 산불이 14건, 통제 불능 산불이 159건이다. 24시간 이내 새로 발생한 산불은 11건 등이다.     게시판에 새로 산불이 발생한 곳으로 나타난 10개 중 8개가 캠룹스 소방 센터 관할 지역이고, 그리고 프린스조지 소방 센터와 해안 소방 센터가 각각 1곳이다.   메트로밴쿠버를 둘러싼 해안 소방 센터에서 이중 주의가 요구되는(Wildfire of Note)의 큰 산불로 분류된 지역은 KOOKIPI CREEK으로 7월 8일 첫 발견이 됐고, 22일 현재 1만 3674헥타르가 불탄 것으로 나타났다. 이 곳 주변으로 지나는 고속도로가 통제금지 되고 있다.   이비 주수상이 방문하는 캠룹스 지역의 가장 심각한 산불 지역은 Rossmoore Lake으로 7월 21일 시작돼 현재 7853.6헥타르가 불에 타고 있다.   켈로나 지역은 McDougall Creek이 가장 위험한 산불 지역으로 8월 15일 처음 발견돼 현재 1만 2000헥타르의 산림을 태우고 있다. 웨스트켈로나 지역에서는 이미 50채 이상의 건조물이 산불로 전체 또는 부분 파괴된 것으로 조사됐다.   오카나간 지역은 Crater Creek과 Upper Park Rill Creek이 Wildfire of Note 지역으로 지정됐다.   현재 주정부는 재난지역 내의 여행자 숙소나 캠핑장을 이재민과 소방대원 등 필수 인력이 사용하기 위해 해당 지역으로 일반인의 비필수 여행이나 이동을 금지시키고 있다.       표영태 기자산불재난 주수상 주수상 산불재난 산불 지역 note 지역

2023-08-22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